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결제안했는데 돈 빠져나갔다" 日세븐페이 두달만에 서비스종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캡쳐: NHK]

[캡쳐: NHK]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최대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이 독자적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세븐페이(7Pay)'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만에 불명예스럽게 종료된다.


NHK 등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세븐&아이홀딩스는 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1일 세븐페이 서비스 시작 직후인 같은달 3일부터 이용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은 결제내역이 확인된다는 문의가 쏟아지는 등 각종 무단 도용사건 피해가 잇따른 여파다. 회사측은 보안대책 마련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안 등으로 인해 신뢰도 회복도 어렵다고 판단되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세븐페이는 서비스 등록 및 이용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거치는 2단계 인증절차를 도입하지 않아 초기부터 보안문제가 우려됐었다. 잇따른 도용사건에 따른 피해규모는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약 800명, 3800만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회사측이 사건 발생 후 신용카드 충전을 중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었지만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세븐&아이홀딩스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