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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올해 보험료 200조 턱걸이…3년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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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보험연구원)

2019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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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해 보험 수입보험료가 20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3년 연속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험 수입보험료는 200조4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수입보험료는 2017년 202조3069억원에서 지난해 201조9078억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07조91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4% 감소하며,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93조4044억원으로 예상된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감소 원인으로는 보장성보험의 증가세 둔화와 저축성보험의 신규 판매 둔화 지속이 꼽혔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경기부진, 종신보험 시장 정체 등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43조59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축성보험는 공시이율 인하, 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자본부담 확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변액저축성보험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45조274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은 DB형 사외적립비율 확대 및 임금상승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7조7101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증가율은 2018년보다 8.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전망(보험연구원)

2019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전망(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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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회복에도 장기저축성보험 감소와 개인연금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정비요금 상향 조정과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1.5% 증가한 16조9739억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51조9177억원으로 장기상해?질병보험 성장세 둔화와 장기저축성보험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연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세제혜택 이외의 뚜렷한 상품 경쟁력 유지가 어려워 전년 대비 5.4% 감소하고, 퇴직연금도 자본규제의 영향과 금융권 간 경쟁 심화 등으로 4.4%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일반손해보험은 배상책임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수입보험료 실적이 기존 전망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보험회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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