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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대만 개인여행 금지조치를 6개월간 이어갈 경우, 대만에 1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여행사협회를 인용, 향후 6개월간 여행금지 조치가 이어지면 70만명의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관광객 한명이 평균 4만대만달러(약 152만원)를 쓰는 만큼, 손실액은 약 280억대만달러(약 1조원) 상당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SCMP는 대만 이민국을 인용,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약 107만명이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에는 63만3천명이었고, 올 한해에는 130만명이 개인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간 개인여행객의 절반 이상을 잃게 되는 셈이 된다.


SCMP는 "이번 조치가 대만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 문화여유부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인들의 대만 개인여행 금지조치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 47개도시 주민의 대만 개인여행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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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11년 대만 개인여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양안 사이에 기류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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