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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개인여행금지 6개월간 지속하면 1조원 손실"

최종수정 2019.08.01 15:10 기사입력 2019.08.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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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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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대만 개인여행 금지조치를 6개월간 이어갈 경우, 대만에 1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여행사협회를 인용, 향후 6개월간 여행금지 조치가 이어지면 70만명의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관광객 한명이 평균 4만대만달러(약 152만원)를 쓰는 만큼, 손실액은 약 280억대만달러(약 1조원) 상당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SCMP는 대만 이민국을 인용,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약 107만명이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에는 63만3천명이었고, 올 한해에는 130만명이 개인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간 개인여행객의 절반 이상을 잃게 되는 셈이 된다.


SCMP는 "이번 조치가 대만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 문화여유부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인들의 대만 개인여행 금지조치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 47개도시 주민의 대만 개인여행을 중단시켰다.

중국은 2011년 대만 개인여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양안 사이에 기류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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