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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해찬 ‘GSOMIA 파기 반대’ 일침…귀담아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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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MIA, 중요한 안보 정보원 중의 하나”

하태경 “이해찬 ‘GSOMIA 파기 반대’ 일침…귀담아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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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1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해 “GSOMIA 파기론자들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GSOMIA 파기 반대’ 일침을 귀담아 들어야 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주는 정보는 효용성 떨어진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며 “국방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2016년 GSOMIA 체결 이후 현재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관해 한국이 일본에게 24건, 일본이 한국에 24건씩, 총 48건의 정보를 공유했고 최근 7월 25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도 주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특정 정보가 필요할 때는 일본에 정보 공유를 먼저 요청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며 “서로가 안보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GSOMIA를 활용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한국에 주는 정보가 효용성이 없지 않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의 경우 한국은 미사일의 상승 정점까지는 탐지가 가능하나 하강 정보는 알지 못하고, 하강 정보를 알아야 어디 떨어질지 예측 가능한데 일본 정보를 받아야만 이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GSOMIA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있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옳은 말”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북한 핵과 미사일이라는 위험을 머리맡에 늘 이고 사는 한국에게 GSOMIA는 중요한 안보 정보원 중의 하나”라며 “GSOMIA 파기가 한국에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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