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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군산 꽃새우 구매 재개한다…군산시 "품질 확실히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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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군산 꽃새우 구매 재개한다…군산시 "품질 확실히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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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농심이 새우깡에 사용되는 꽃새우를 100% 미국산으로 교체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통해 48년간 새우깡 주원료로 사용해온 군산 꽃새우의 구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농심은 군산 꽃새우의 품질 저하 등을 이유로 구매를 중단, 미국산 꽃새우만을 사용해 새우깡을 제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은 새우깡 제조를 위해 지난해까지 군산 꽃새우를 연간 300톤 가량 구매해왔다. 이는 전체 군산 꽃새우 생산량의 약 70%에 달한다. 군산 어민들은 농심의 구매 중단으로 인해 꽃새우 가격이 폭락했으며 서해 바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됐다고 크게 반발했다.


어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전날에는 군산시가 지역구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농심 관계자들을 만나 어민들과 품질 개선 및 납품 재개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심 측은 "전라북도, 군산시 측에서 서해 새우 품질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의견을 밝혀왔다"며 "납품업체들에 대한 검수를 통해 새우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구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료를 미국산과 병행할 것인지, 어느 정도 물량을 구매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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