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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프' 고진영 "메이저 3승 진군"…김효주는?

최종수정 2019.07.31 09:00 기사입력 2019.07.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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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 1일 개막, 박성현과 박인비 우승 경쟁 가세

고진영이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승 진군'에 나섰다.

고진영이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승 진군'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에비앙 챔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의 '메이저 3승 진군'이다.


1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개막하는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이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다. 1976년 창설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로 열리다가 1994년 LPGA투어에 합류했고, 2001년 메이저로 승격했다. 29일 끝난 에비앙챔피언에 이어 2주 연속 메이저가 열리는 상황이다.


화두는 단연 고진영의 '메이저 2연승' 여부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이번에는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30일 현재 상금랭킹(198만 달러)과 평균타수(69.11타), 올해의 선수(189점), CME글로브레이스(3199점) 등에서 모조리 1위를 접수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 대회 우승은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고진영이 그린적중률 78.89%(LPGA투어 1위)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비앙의 악천후와 난코스를 극복한 출발점이다. 2015년 비회원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일궈낸 경험도 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1언더파에 그쳐 2위로 밀렸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대한 빨리 체력을 비축해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김효주가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에비앙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김효주가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에비앙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김효주(24ㆍ롯데)과 박성현(26)은 '설욕전'이라는 동상이몽이다. 김효주는 특히 에비앙챔피언십 마지막날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4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속을 태웠다. 티 샷한 공이 벙커 턱에 박혔고, 두번째 샷마저 굴러내려 발자국에 떨어지는 불운이 겹쳤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하며 부활모드에 돌입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2015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올랐고, 2013년에는 나비스코(ANA)와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메이저 3연승'을 쓸어 담았다. 2015년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곁들여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디펜딩챔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2016년 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당시 격전지가 워번골프장이라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3타 차 대승'으로 태국선수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빅 뉴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2017년 챔프 김인경(31ㆍ한화큐셀)이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가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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