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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ed, 소폭 금리 인하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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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소폭의 인하(25bp·1bp=0.01%포인트)는 충분치 않다며 인하 폭 확대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유럽연합(EU)와 중국은 금리를 더 낮출 것이고, 시스템에 돈을 쏟아 부어 제조업체들이 상품을 더 쉽게 팔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낮은 인플레이션에서도 우리의 Fed는 아무것도 안 한다. 아마도 비교적 이주 조금 할(금리를 내릴) 것이다. 너무 나쁘다"고 비난했다. Fed가 30~31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하 폭이 너무 적다고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Fed는 너무 빨리 너무 많이 금리를 올렸다. 그들의 통화 긴축 정책은 또 다른 큰 실수였다"면서 "우리나라가 아주 잘하고 있는 동안, 놓쳐 버린 부채 대비 잠재적 부 창출의 규모는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미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잘 아는 다른 나라들과 경쟁 중"이라며 "Fed의 행동은 모두 잘못된 것이었다.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 그렇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Fed가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경기 활성화를 방해한다며 Fed와 제롬 파월 의장 등을 강력 비판해 왔다. 지난 22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물가상승 압력이 거의 없는 미국이 불필요하게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금리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오직 Fed의 잘못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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