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부천시, 8월 말까지 손편지 공모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손편지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어르신께 쓰는 손편지 '하늘을 나는 카네이션'을 공모한다.

부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18명을 선정해 부천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은 10월 2일 대한노인회 원미지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며,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낭독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10일 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하며, 작품집으로 제작해 효행 장려를 위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 조부모, 스승, 이웃 어른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편지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체 응모작에 부천시가 제작한 기념 스티커를 부착해 응모자에게 추석 전후로 우편 발송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한 손편지 공모에는 총 136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24개 작품을 선정해 부천시장상을 수여하고 작품집을 발간해 도서관, 복지관 등에 배포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032-625-2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