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월 갤럭시 세상 넓어진다…폰·이어폰·워치 동시 출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월 갤럭시노트10 비롯해 갤럭시 하드웨어 생태계 확대
갤럭시 버즈 새 색상 '오로라 글로우'
갤럭시 워치 후속작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삼성전자는 2인자…애플과의 격차 완화 중요

8월 갤럭시 세상 넓어진다…폰·이어폰·워치 동시 출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8월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새옷 입은 '갤럭시 버즈', 한 단계 진화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출격한다. 갤럭시 하드웨어 생태계의 확대는 소비자 경험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신음하는 삼성전자에 새로운 이익 창출의 통로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 버즈에 새 색상 '오로라 글로우'…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될 듯

2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GSMA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새 색상 '오로라 글로우'를 추가한다. 흰색을 바탕으로 마치 오로라처럼 오묘하고 다양한 색상이 그라데이션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색상을 갤럭시노트10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갤럭시 버즈 오로라 글로우가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에서 첫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단 삼성전자가 프랑스 등 일부 지역 공식 홈페이지에 오로라 글로우를 미리 선보인 만큼 갤럭시노트10보다 앞서 판매될 수도 있다.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두 번 실패 뒤 세 번째 내놓은 무선 이어폰이다. 애플이 에어팟으로 시장을 넓히는 동안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흥행시키지 못했다.


이에 저장 공간을 없애 소형화하고 배터리를 늘린 갤럭시 버즈를 내놓게 됐다. AKG와 협업해 사운드 역시 대폭 개선했다. 브랜드 이름까지 바뀌면서 이 제품은 갤럭시 마니아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결국 흥행 가도에 올랐다. 출시 초기 국내에서는 물량난이 벌어지기도 했다.

8월 갤럭시 세상 넓어진다…폰·이어폰·워치 동시 출격 원본보기 아이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공개…국내에서도 심전도 측정 가능할까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으로,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작고 가볍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44mmㆍ40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택지가 늘어나고 LTE 버전도 출시될 전망이다.


핵심 신기능은 심전도 측정으로 추정된다. 심전도는 심장이 뛸 때마다 일어나는 미세 전류를 기록한 그래프로, 비정상적 흐름을 인지해 사용자에 뇌졸중ㆍ심장마비 위험을 조기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애플워치4에 최초 탑재돼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행 의료법상 국내에서는 '그림의 떡'인 기능이나 최근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가 ICT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선 이어폰·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인자…애플과의 격차를 줄여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시장의 2인자다. 최강자는 단연 애플이다. 1분기 기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60%, 삼성전자는 8%를 차지했다.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35.8%, 삼성전자 11.1%였다.


두 시장 모두 양사 간 격차가 상당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삼성전자의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년 만에 스마트 워치 판매량을 128%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130%에 가까운 획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갤럭시 워치의 개선된 배터리 수명, 고전적 원형 시계 디자인이 호평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5G 스마트폰의 출시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때, 하드웨어 생태계 확대를 통해 이익을 키우는 것은 삼성전자에 매우 중요하다. 애플 역시 아이폰 침체를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 맥북과 같은 다양한 하드웨어를 통해 만회하고 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브랜드가 붙은 제품의 생태계가 확대되면 단순히 매출 상승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계속 묶어두는 자물쇠효과까지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