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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름휴가 취소…日수출규제 등 현안 챙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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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예정됐던 하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 근무한다고 28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은 집권 3년차인 올해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예정된 하계 휴가를 취소했다"며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문 대통령의 휴가가 예정됐던 만큼 다수 참모진이 이미 휴가를 계획하고 떠난 상황이다. 이에 매주 월요일 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해 온 수석·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휴가까지 취소한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 등 외교·안보 현안이 산적한 탓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이 휴가를 계획했던 오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정령) 개정안을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오는 30일 복귀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법령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전날 새벽 광주에서 발생한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로 18명의 사상자(2명 사망)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8명도 포함돼 있어 국제사회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집권 첫 해인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평창과 경남 진해를, 지난해에는 충남 계룡대와 장태산 휴양림 등에서 각 5일씩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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