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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강예빈, 방송 활동 중단한 이유 고백... "대인기피증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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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예빈 / 사진 =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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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강예빈이 잠시 동안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를 고백해 네티즌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전파를 탄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강예빈을 비롯해 박연수, 송지아, 정주리, 이국주가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강예빈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왜 방송 안 나오냐 그러는데 안 나오는 게 아니고 못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강예빈은 “고향으로 내려가 있었다”며 “엄마 옆에 있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얼짱으로 인터넷에서 데뷔했기 때문에 악플도 많았다”며 “사인 해달라고 해서 해주면 앞에서 찢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강예빈은 “내가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그랬다더라”며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까 힘들더라”며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예빈 / 사진 = KBS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예빈 / 사진 =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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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은 “너무 무섭고 대인기피증이 너무 심해서 집 밖에 1년 간 못 나갔다. 그래서 집에 분리수거하는 박스가 쌓이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수 없었던 게 정말 나가면 계단에 누가 있을 것 같았다”고 고백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예빈은 “심지어 지하에서 기다리는 분도 있었다”며 “엘리베이터 타는데 버튼을 안 누르더라”고 당시 무서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무서우면 악 소리도 안 난다”며 “너무 힘들어서 고향으로 갔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 1, 2부는 각각 전국 기준 3.4%,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4.8%, 5.9%보다 각각 1.5%P, 2.2P%씩 하락한 수치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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