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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정부·여당, 일본 아니라 야당과 싸움에 열중”

최종수정 2019.07.23 09:24 기사입력 2019.07.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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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고 ‘친일 매도’…매우 위험한 이분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 일본 정부가 아니라 야당과 싸움에 더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자극에 몰두하지 말고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협상안으로 국회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과 생각이 다르다고 친일로 매도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이분법”이라며 “자유한국당이 하자고 할 때까지 추경안 처리를 미루겠다는 발언 또한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부의 추경안 심의를 중단한 상태”라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수정 예산안 제출이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정부·여당이 강경발언으로 야당을 자극한 것도 크게 한몫을 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여야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추경안 문제는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처리를 잠시 유보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부터 소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정부 또한 추경안 심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수정 예산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면 바른미래당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돼있다”며 “그러나 국정운영은 뒷전으로 내팽개치고 반일 감정 선동과 야당 공격에 몰두하면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있는 방법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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