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여당, 안정적 과반 확보…개헌은 국민이 결정"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정당이 전날 과반수 승리한 것을 자축했다. 개헌 발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국민 투표를 통해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발언을 자제했다.
22일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당이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참의원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전날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57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14석 등 총 71석을 얻었다.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은 두 정당의 비개선(기존) 의석수 70석을 고려하면 여당의 참의원 의석 수는 총 141석으로. 전체 참의원 의석(245석)의 과반을 넘는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정권 출범 이후 경제 살리기, 외교·안보 재구축, 그리고 전세대형 사회보장제도의 실현 등을 과제로 삼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임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헌 발의 요건인 참의원 3분의 2 이상 의석 수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은 국회가 발의해 궁극적으로는 국민 투표를 통해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정부 입장에서 발언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그는 "헌법심사회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각 당이 생각을 나타내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며 국민적 논의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표율이 역대 두번째로 낮은 48.8%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사전 투표를 포함해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계속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내각 핵심 고위 관료인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생상은 이날 일본 증권업 협회에서 진행한 간담회에 참석해 "안정적인 정권인 만큼 경제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 자산 중 예금 비중이 높은 것과 관련해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투자 보급에 관심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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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9월 중 개각 및 자민당 지도부 개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입 보도했다. 스가 장관과 아소 부총리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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