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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작년 동기比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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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대비 43%↓…2분기 들어 증가세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작년 동기比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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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도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지난해 8만5645건 대비 50%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 7만5441건에 대비해서는 4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오피스텔은 2019년 상반기에 총 1만6184건 거래됐다. 지난해 상반기 2만1822건에 비해 거래량이 26% 줄었고, 단독·다가구는 작년 상반기에 1만2310건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8107건에 불과했다. 연립·다세대 역시 작년 상반기에는 4만173건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2만7643건이 거래되면서 약 30%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가격안정화를 위한 정부 대책으로 2018년 9·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강화, 대출규제 강화,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자격요건 강화 대책으로 투자수요자 외에 실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졌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에서는 상반기에 아파트가 9380건, 오피스텔이 3381건, 단독·다가구 592건, 연립·다세대 2848건 거래됐다. 비강남권에서는 아파트 3만3467건, 오피스텔 1만2803건, 단독·다가구 7515건, 연립·다세대 2만4795건을 기록했다. 강남권과 비강남권 모두 2월 거래량이 가장 적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3월 2027건으로 가장 적었고 실거래 가격은 ㎡당 638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립·다세대는 2월 거래량이 가장 적었으며 실거래 가격은 ㎡당 544만원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도 2월 거래량이 가장 적었고 실거래 매물의 연면적 ㎡당 매매가격은 721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월별 거래량은 2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지난 4월 1172건에서 6월 2563건으로 늘었다. 비강남권 아파트는 5103건에서 8642건으로 증가했다. 직방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고액 자산가들이 부동산 투자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대출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는 큰 변동이나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지만 지난해 이후 거래가 위축됐던 시장에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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