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이스라엘과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 Program)'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이런 내용을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미래지향적인 전략 분야의 도전적인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중장기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올해 11월 물류, 개인 서비스, 농·축산업용 로봇에 과제당 400만 달러씩 시범 투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양국 '2+2(기업 1곳+학교 또는 연구소 1곳)' 이상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5년간 400만달러의 정부 출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 종료 후 기술료 2.5%는 납부해야 한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수요 확대 및 한-이스라엘 산업연구 개발기금의 새로운 투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국은 톱다운(Top-Down·하향식) 기술 협력 필요성에 공감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세계 로봇 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양국 로봇 기술의 사업화는 미진한 수준"이라며 "이스라엘은 로봇용 센서, AI 등 핵심 부품 개발에, 한국은 로봇 생산 체계에 강점이 있다. 양국의 로봇 산업은 핵심기술 보유(이스라엘)와 생산 체계(한국)의 상호보완적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 및 제품 출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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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는 11월 사업을 공고하고 로봇 분야의 공동 기술 세미나를 추진,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2020년 5월 중 최종 시범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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