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나경원, 박정희 시대로 퇴행…부끄러운 줄 알아야"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0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박정희 시대로 퇴행하자고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비교섭단체연설을 통해 지난 4일 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하자', '근로기준법의 시대에서 계약 자유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그 자유는 과연 무엇인가. 과로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 주휴수당도 없이 일할 자유, 최저임금 없이 일할 자유, 해고되기 쉬운 자유 이것은 자유가 아니라 착취일 뿐"이라며 "자유라는 이름을 사칭해 대한민국 헌법과 국제 헌장을 무시하는 위헌적이며 반문명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 법안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법 심의·의결을 8월 안에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위 위원장을 누가 하느냐는 부차적 문제다. 중요한 것은 실제 의결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로드맵"이라며 "20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드리자.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있는 로드맵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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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과정에서 국회의원 다수가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당사자 모두 자진 출석해 패스트트랙 갈등을 종결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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