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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불 지르겠다" 전화에 소방차 출동 소동…경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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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는 2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궁안을 거닐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른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는 2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궁안을 거닐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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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경복궁에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신고자를 추적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45분께 신원미상의 남성이 경복궁 관리소로 전화를 걸어 "불을 지르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관리소는 119에 신고했고 소방차와 구급 차량 5대가 출동했지만, 화재 징후가 보이지 않아 오후 1시 30분께 철수했다.


경찰은 허위 전화로 보고 발신자 전화번호를 토대로 신고자를 추적 중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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