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한민국 대표로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 참가

세계 3대 불꽃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

▲㈜한화는 4일 제 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몬트리올에서 꿈꾸다' 라는 주제 불꽃쇼를 선보였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 한화 는 지난 4일 세계 3대 불꽃축제 중 하나인 제 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는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불꽃 경연대회로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올해는 한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이 7월말 까지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상징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경연 후에는 불꽃축제 애호가들로 구성된 불꽃 판정단의 심사를 거쳐 각종 트로피를 수여한다.

㈜한화는 이번 대회에서 '몬트리올에서 꿈꾸다'라는 주제로 환상적인 불꽃쇼를 선보였다. 약 20년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이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약 30분간 음악과 어우러지는 뮤지컬 불꽃쇼를 진행했다.

다리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는듯한 '나이아가라 불꽃',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불새 불꽃', 스마일, 꽃, 하트 모양 등의 '캐릭터 불꽃' 등 현지에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불꽃 대화를 통해 그동안 한화가 갈고닦은 연출력, 우수한 설치기술력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불꽃쇼를 감상하며 많은 감동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몬트리올 대회 이후 올해 10월에 펼쳐질 '제 17회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감성 불꽃의 스토리와 화려한 효과를 더욱 강화해 한편의 영화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