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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1도..7월 초 80년만의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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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른 6일 오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물총축제' 참여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른 6일 오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물총축제' 참여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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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6일 수도권 일대 낮 최고 기온이 36~37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무더위로 들끓었다. 서울은 7월 초 기준으로 80년 만에 기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일 최고기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36.1도로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1~10일) 기준으로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7월 상순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39년 7월 9일(36.8도)로 80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다는 얘기다.

전국 각지에서 최고 온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동두천이 35.8도로 1998년 관측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최고 온도를 기록했으며 서산(34.8도), 파주(34.5도), 영광군(34.5도), 강화(34.4도)도 각각 최근 수년, 수십년 이래 최고 무더위였다.


서울을 비롯해 양평(35.2도), 수원(34.9도), 군산(34.0도), 철원(33.6도) 등은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 각지가 뜨거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 기준으로 보면 서울 마포가 36.8도, 양주는 37.2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ㆍ충청지역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바뀌었다. 강원 영서북부, 충청ㆍ전라 일부 지역 폭염특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이번 주말까지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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