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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몰아치기 "2타 차 선두"…최혜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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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오픈 둘째날 5언더파, 조정민 2위, 조아연 3위

이다연이 아시아나항공오픈 둘째날 5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다연이 아시아나항공오픈 둘째날 5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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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다연(22ㆍ메디힐)의 2승 기회다.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1ㆍ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4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3타 차 공동 9위에서 시작해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3번홀 연속버디를 10번홀(파4) 더블보기로 까먹었지만 11~12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5, 17,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2타 차 선두, 지난달 16일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2승 챔프' 조정민(25)이 2타를 줄이며 2위(2언더파 140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챔프' 조아연(19ㆍ볼빅)은 3위(1언더파 141타)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3언더파를 작성해 4타 차 공동 4위(이븐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주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이후 2연승이자 시즌 5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효성챔피언십 챔프' 박지영(23ㆍCJ오쇼핑)과 오지현(23ㆍKB금융그룹)이 공동 6위(1오버파 143타)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보아(24)와 나희원(25ㆍ동부건설)은 나란히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위로 밀렸다. 박채윤(25ㆍ삼천리)과 김아림(24), 박신영(25) 등이 공동 10위(2오버파 144타)에 포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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