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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공예명장’→‘광주광역시 명장’ 제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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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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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공예 명장들의 부도덕한 처신과 관광기념품?공예품 공모대전 운영 부실 문제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통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는 4일 한국관광명품보증서 부정 사용 및 부도덕한 공모전 입상 등으로 물의를 빚은 명장들에 대해 사실 확인을 통해 명장 ‘취소’ 또는 ‘자격 정지’ 등을 이달 안에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온 ‘광주 공예명장’제도를 ‘광주광역시 명장’제도로 확대(기계, 패션, 이·미용 등 산업 전반 37개 분야 97개 직종)하기로 하고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예협동조합에 맡겨 운영해 왔던 ‘관광기념품공모대전’과 ‘공예품공모대전’을 내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 투명성과 작품성을 높이기로 했다.


영세한 지역 공예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시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는 공예품 판매장 4곳에 대해서도 운영실태를 점검하여 전반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공예협동조합에서 운영해 온 금남로판매장, 김대중컨벤션센터판매장 등 2곳은 내년부터 공모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수익성과 지역 공예인들의 공동이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낮은 접근성 등으로 실효성이 낮은 무등산판매장은 위탁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말 폐쇄한데 이어, 궁동판매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오는 9월말 폐쇄할 예정이다.


이의 대안으로 시는 내년부터 문을 여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와 전일빌딩 내에 판매장을 설치해 관광객 편의와 공예품 판로 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보조금 부정사용 등으로 논란이 된 광주공예협동조합에 대한 제재 조치로, 보조금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부터 5년 이내 보조금 사업을 제한할 예정이다.


신현대 시 문화산업과장은 “그동안 정부 보조금 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보조금 부정사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하게 보조금 사업이 추진될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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