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면한 경상수지…수출 줄었지만, 여행객 늘어 6개월 만에 최대
수출에서 수입 뺀 상품수지 64개월만에 최저
여행수입 반영한 서비스수지 29개월만에 최소 적자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인접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이어진 3일 서울 명동거리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4월에 적자를 냈던 경상수지가 5월에 49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경상수지 액수로만 보면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출이 크게 줄어든 탓에 상품수지는 2014년 1월 이후 64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며 서비스 수지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4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1월 74억7000만달러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상수지 구성 항목별로 뜯어보면 웃을수만은 없다. 특히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53억9000만달러로 2014년 1월(36억7000만 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 교역량이 부진하고, 반도체 단가가 떨어지며 수출 감소세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9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6년 12월(-6억6000만달러) 이후 29개월만에 최소 적자를 냈다. 여행수지는 -9억4000억달러로 역시 2016년 12월 이후 최소 적자였다. 중국인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가 늘어나며 여행수입이 늘어난 덕이다. 건설수지도 해외 수주 물량의 대금이 들어와 일시적으로 10억3000달러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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