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1회 목포문학상 작품 공모

지역 소재 우수작품 및 문학 작가 발굴
8월 16일까지 접수, 본상과 남도작가상 상금 총 3000만 원 수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시는 ‘제11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 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 내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모 소재를 남도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해 우리 지역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했다.

본상(전국)은 소설에 700만 원, 시(시조)·희곡 분야에 각 500만 원, 수필·동화 분야에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지역 작가에게 수여되는 남도 작가상(전라남도)은 소설·시(시조)분야에 각 200만 원, 수필·동화 분야에 각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소설·희곡·동화는 각 1편, 시(시조) 3편, 수필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당선작 발표는 9월 10일이다. 10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집도 발간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목포문학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하는 만큼 목포문학상을 통해 목포시를 널리 알리고 우수한 문학작품이 많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