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베니스 디자인 2019'에 음수대 전시

웅진코웨이 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는 '베니스 디자인 2019'에 참가해 디자이너 유영규와 함께 '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작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전시회는 올해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워터 리필 스테이션은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음수대를 콘셉트로 했다. 공공 음수대 효용성을 높여 플라스틱 생수병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음수대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화면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도시 곳곳에 음수대가 설치돼 있음에도 수질과 위생에 대한 신뢰가 낮아 이용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워터 리필 스테이션은 이러한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자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베니스 디자인 전시회는 유럽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송현주 웅진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전시에 협업했다"며 "라이프스타일에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하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