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기업결합 신청 시작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서 제출
업계선 해외 심사 난항 전망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심사에 착수했다.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4.91% 거래량 321,212 전일가 437,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은 지난 1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18,1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1.91% 거래량 2,595,567 전일가 120,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과의 기업결합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 유럽연합(EU)와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 심사 대상국을 확정했다. 향후 추가로 기업결합 대상 국가를 검토해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각 경쟁당국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했다"며 "기업결합 심사, 산업은행과의 지분교환 등 대우조선 인수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전체 선박의 수주잔고 기준 점유율은 21%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기준으로 보면 60%에 육박한다. 경쟁 당국으로선 이러한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곳은 주요 선주들이 모여 있는 EU다. EU는 철도운임 상승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 세계 2위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독일 지멘스와 3위 프랑스 알스톰 철도사업 합병을 불허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지난 4월부터 EU심사를 위해 사전협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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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시 초대형 조선소 출범에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다. 사이토 다모쓰 일본조선공업회 신임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압도적인 조선 그룹이 탄생하는 것은 큰 위협이 되겠지만 각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그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공적자금을 지원한 것을 두고 꾸준히 불공정한 경쟁상황을 유발한다며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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