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착한소비에 기부포인트 드려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 활동을 연계하는 '행복크레딧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9월 말까지 T멤버십, 11번가,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고객은 이를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 청소년 지원사업 등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9월 말까지 T멤버십 앱에서 '착한 소비'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만큼 행복크레딧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또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행복크레딧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SK텔레콤 고객은 상품에 따라 결제 금액의 5%에서 최대 100%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익월 10일부터 OK캐쉬백 앱의 행복크레딧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말까지 '홀몸 어르신 행복프로젝트'나 '행복 코딩스쿨'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홀몸 어르신 행복프로젝트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보급하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복 코딩스쿨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복크레딧 기부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행복크레딧 프로젝트는 고객과 SK텔레콤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도"라며 "중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 지원,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등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