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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빈소…송강호·봉준호 등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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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사진=연합뉴스

배우 전미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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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전미선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미선의 빈소에는 배우, 스태프 등 고인의 동료들이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는 남편인 박상훈 영화촬영감독과 아들, 어머니 등이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배우 송강호는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송강호는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살인의 추억’과 ‘나랏말싸미’에서 부부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빈소에 머문 동안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지켰다.


고인과 인연을 맺은 동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등으로 작품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은 빈소에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고, 배우 염정아 윤유선 정유미 등 동료들도 조문했다.


이외에도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한 배우 강태오와 송건희 등 업계 관계자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전미선은 지난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당일 오전 1시께 이 호텔에 도착해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오전 2시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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