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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트럼프 환영vs반대 집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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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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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민중공동행동, 반전평화국민행동 등 진보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무기강매, 대북제재 강요, 내정간섭 평화위협 No트럼프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구속 6일 만에 석방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민중공동행동 공동대표)은 “트럼프의 유일한 업적이 작년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싱가포르 합의인데, 당시 합의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해놓고 지금도 대북제재를 존속하는 등 남과 북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와 주한미군과 함께 본인의 소망대로 이 땅을 떠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No Trump’, ‘평화위협 규탄한다’, ‘대북제재 중단하라’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청광장에서 종각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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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수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를 곳곳에서 열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미합중국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행사 준비위원회’는 오후 1시쯤 대한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thank you America’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혁명 국민대회’도 진행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역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고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하라”, “한미동맹 강화해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성조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도 놓여 있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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