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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亞 경제협력 전략회의' 개최…3국 교역 100억달러 위한 정책방향 제시

최종수정 2019.06.21 11:00 기사입력 2019.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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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김영주 한국 무역협회회장과 공동으로 북방위원장, 중앙아 진출기업 최고경영자(CEO),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코트라 등 지원기관장, 관계부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앙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4월 중앙아 3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중앙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23년 대(對) 중앙아 3국 교역 100억 달러(2018년 43억 달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중앙아 3국의 산업다각화 수요에 맞춰 제조업과 신산업 협력을 동시 추진한다. 섬유 제조혁신센터(TP) 구축, 농기계 연구개발(R&D) 센터,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지원 등 협력을 가속화해 중앙아 국가들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장비, 부품수출 등을 통해 중앙아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의료·제약·디지털헬스케어, ICT, 우주 등 신산업은 보건의료협력 채널 신설, IT 협력센터 건립 등 진출 기반을 조성해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중앙아는 국가주도의 경제체제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부간 협력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한-우즈벡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를 착수하고, 카자흐, 투르크와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정상간 논의한 양자 협의채널을 구축해 올해 중 3개국과 회의를 개최하고, 무역·투자사절단도 교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아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기업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애로접수 채널(상시), 프로젝트 점검회의(분기) 및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반기)를 신설해 중앙아 관련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


이날 전략회의에 참석한 업계 CEO 들은 중앙아 순방을 통해 형성된 우호적인 협력 여건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중앙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성 장관은 "이번 정상 순방에서 중앙아 국가들이 우리와 협력 의지가 매우 강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우호적 협력 여건을 바탕으로 양측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중앙아 3개국은 신북방의 '베트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향후 중앙아가 해외 시장 다변화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례적으로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해 진출전략을 정비하고, 상대국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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