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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불공정 주식거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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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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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금융당국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일가의 불공정 주식거래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은 김 회장 일가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가 조사 후 위법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자조단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감위는 김 회장 일가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제이에스티나 (옛 로만손)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의심했다.


앞서 김 회장의 자녀들과 동생인 김기석 공동대표는 악재 공시가 나오기 전 제이에스티나 보유 주식을 처분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2월11일 장마감 후 70억3200만원 규모 자사주 8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날인 2월12일엔 제이에스티나의 각자 대표이자 김 회장의 동생인 김기석 대표, 김 회장 자녀 2명 등 특수관계인 5명이 지난 1월25일~2월12일 시간외 블록딜과 장내매도로 54만9633주(3.33%)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49억여원이다.


같은 날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보다 적자 폭이 1677% 확대된 8억여원이라고 공시했다.


제이에스티나 측은 "중국 관광객들의 영향에 따른 면세점 매출감소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는 김 회장이 1988년 로만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고 이후 사명을 제이에스티나로 바꿨다.


주 사업은 시계와 주얼리인데 관련 업계 1위 기업이다.


김 회장은 지난 2월28일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 당선된 후 제이에스티나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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