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1차 한-인도 무역구제세미나' 개최…양국 가격약속·우회덤핑 제도소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아쇽호텔에서 수닐 쿠마르(Sunil Kumar) 인도 무역구제총국 총국장(차관보급)과 면담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아쇽호텔에서 수닐 쿠마르(Sunil Kumar) 인도 무역구제총국 총국장(차관보급)과 면담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인도 무역구제총국은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양국 주요 수출기업, 인도 상무부 실장 등 각 부처 관계자 등 80여명의 무역구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인도 무역구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계기 체결한 무역구제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개최됐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인도에서 개최된 양국간 무역구제협력회의에서 인도 무역구제총국 수닐 쿠마르(Sunil Kumar) 총국장(차관보급)은 협력회의가 상호 제도운영 경험과 조사기술을 배울 수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관련 워크숍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세미나에서 양측은 오전·오후 전일에 걸쳐 각각 가격약속 제도와 우회덤핑 방지조치에 대한 자국의 제도와 관행을 소개하고 양측 발표자와 분야별 전문가 간 심도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우리측은 가격약속 제도가 무역구제 조사당국과 관련 기업에게 모두 유리(win-win)할 수 있고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음을 설명하고, 인도측도 동 제도 활용시 한 해 평균 35∼40건의 조사를 위한 행정적 부담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의 우회덤핑 방지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비롯해 아직까지 이에 대한 어떠한 국제적 합의도 없는 상황에서 조사 당국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제도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양측은 수석대표간 양자면담을 가지고 인도측 수입규제와 관련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간 무역구제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면담에서 우리 대표단은 인도의 대한(對韓) 수입규제 관련 장기부과 조치의 철회, 진행중인 조사의 공정한 진행 등 수입규제 조치가 남용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이 외에도 우리측은 양국 무역구제 기관간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제2차 무역구제협력회의 서울 개최를 인도측에 제안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