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삭제하고 고인과 국민에 사죄해야”

하태경 “이희호 여사에 조롱 퍼붓는 일베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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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해 도를 넘는 조롱을 퍼붓고 있는 극우 사이트 일베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베에 이 여사의 죽음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일베는 즉각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후속조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여사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일베에 올라 온 게시물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 있는 선을 넘었고, 당장 삭제하고 고인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워마드에는 이런 게시물을 비판하면서 고인을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게시물이 그대로 게재돼 있다”며 “최소한의 모자이크 처리도 안 된 게시물은 일베 게시물과 다를 바가 없고 역시 삭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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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이 여사의 추모에 여야 5당 대표가 뜻을 함께 했다”며 “고인께서 우리 국민의 행복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는데 정치권도 그 유지를 잘 받들어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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