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농수산식품·의약품 등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5대 유망소비재 '新수출품목' 육성…8조 규모 무역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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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최근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를 '신(新)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목표는 2022년 수출액 350억 달러(2018년 277억 달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수출 활력 제고 대책 이후 발표된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 수산식품 신수출전략,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등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수출성장동력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우선 정부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재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5대 유망소비재를 대상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전년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보험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한다.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해 1950억원 규모의 R&D 예산도 투입한다.


정부는 이어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영국 해롯백화점, 미국 바니스뉴욕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국별 10여개의 프리미엄 오프라인 유통망 기업을 선정해 신규 수요를 집중 발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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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비재 수출대전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산업 대전 등 기존 국내 소비재 수출전시회를 통합ㆍ연계 개최해 올해 기준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규모를 2022년까지 1만개 기업 이상으로 대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칸톤페어(Canton Fair)와 같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종합 소비재 전시회를 육성하고, 국가ㆍ제품 브랜드 제고를 적극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2020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성장 유망한 중견 소비재 브랜드 15여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R&D, 수출마케팅, 금융 지원 등을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심 소비재 제조ㆍ수출 거점을 구축하고,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키로 했다.


동대문(패션), 성수동(수제화) 등 도심에 대표적인 제조ㆍ수출거점을 구축해 소상공인 중심의 주요 소비재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변 관광ㆍ문화 명소와 수출지원이 연계된 '도심 제조 소비재 수출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들의 해외인증ㆍ통관ㆍ기술규제 등 비관제장벽 관련 애로 해소를 일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해외 인증 지원 데스크를 무역협회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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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소비재가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들도 주력산업에 못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 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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