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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공동 장례위원장 맡기로..."文 대통령이 직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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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쇠처럼 강인...대한민국 민주화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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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과 함께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여사의 장례는 5일간 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약 한 시간가량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 가 계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다. 총리가 공동장례위원장 맡는게 좋겠다고 분부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어머니처럼 따뜻하시고 쇠처럼 강인하셨던 이 여사서 국민 곁에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여기에 쓴것처럼 (이 여사는) 실제 어머니처럼 따뜻하신분이었다"면서 "그런가하면 내면은 쇠처럼 강인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워낙에 강인하신분이지만 수많은 고난을 흔들림없이 이겨내신 것은 이 여사의 강인함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그런분이 김 전 대통령 옆에 계셨다는것, 또 그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에 계셨다는것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큰 축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분을 비교적 가까운거리서 모셨던 개인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 대표는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기로 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5당 대표 장례위 고문은 다 협의됐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하겠다고 연락왔다"고 전했다.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상임이사는 11일 오후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금 전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있으셨다. 이낙연 총리께서 이 여사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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