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전 의원이 2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마친 뒤 김홍업 전 의원등 유족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화갑 전 의원이 2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마친 뒤 김홍업 전 의원등 유족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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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10일 밤 별세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동교동계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는 11일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저희들은 저희들이 평생을 바친 김 전 대통령의 김 전 대통령의 탄생이 이 여사 내조와 그리고 동반자로서의 동지애의 결실이라고 본다. 김대중정부는 김대중-이희호 공동 정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이 결혼할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 총재는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가장 외로울 때 고달플 때 그리고 가장 비참할 정도로 낙마돼 있을 때김 전 대통령과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YWCA 모든 선배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왜 그 소중한 인생을 그런 초라한 사람한테 인연을 맺어 바치려고 하느냐며 말렸다"면서 "그때 이 여사는 '그분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입니다. 내가 그 분 곁에 있어야 그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반대 속에서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보시다시피 우리 동교동계 (정치인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동서 화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이 그런 국민 통합을 위해서 가장 뒤에서 도와주신 것이 바로 이 여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모든 소신과 정책을 다듬는데 많은 노력을 일들을 하셨다. 국민 통합 포용정치를 할수있도록 도와주신 분이라고 생각한"고 말했다.


동교동계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인 생활을 하며 대부분을 동교동 자택에 거주해 붙여진 이름으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함께 한국 정치의 양대 산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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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막내' 설훈 민주당 의원,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인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박양수·김희철·김방림 전 의원 등 동교동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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