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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희호 여사 별세에 "위대한 여성 지도자로 역사에 기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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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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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희호 여사 별세에 11일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여사는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넘어 20세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성지도자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면서 "고인이 걸으셨던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면서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인은 1세대 여성운동가셨다. 특히 여성부 신설과 남녀차별금지법 제정 등 국민의 정부 여성정책에 크게 기여해주셨다"라면서 "이 여사는 대한민국 영부인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하셨다. 김 대통령께서 가장 가까운 동료로서 민주화운동에서 큰 족적을 남기셨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으로써는 두 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민주 진영이 가장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큰 어른을 잃은 슬픔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 고인께서 하늘에서 김 대통령과 해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면서 "김 대통령과 함께 고난을 이겨내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삶을 사셨던 이 여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이 여사는 영부인이기 이전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민주주의자이자 여성운동가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축을 담당해오셨다"면서 "이 여사의 영면과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여사를 향해 "여성운동가이고 민주화운동가 그리고 DJ의 영원한 동지"라며 애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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