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KCGI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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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펀드)의 지분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시장에서 검증받지 못한 만큼 장기적으로 경영권을 KCGI로부터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키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남곤·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KCGI가 내년 주주총회 이후를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지분 압박을 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KCGI 산하 특수목적회사(SPC)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지분율은 15.98%로 4월 말 14.98%보다 높아졌다.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한진칼의 주가는 4.29%(3100원) 올라 7만5300원이 됐다.

두 연구원은 KCGI가 내년 주총에서 경영권을 뺏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과 해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만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다만 KCGI가 내년 주총 이후까지 바라보고 지분 압박을 하면 조 회장 측이 대처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회장은 우호지분을 28.9%가량 확보한 상태다.



자료=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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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KCGI의 한진칼에 대한 지분율이 15%를 넘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크지 않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사모펀드라도 지분율 15% 이상을 취득하면 기업결합 신고대상에 오를 수 있지만, 자산총액이 3000억원 이하면 적용되지 않는다. KCGI의 지난달 29일 기준 자산총액은 1599억원이다.


강성부펀드 반격 거세지나..."KCGI의 한진칼 지분 20%로 높아질 것"(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두 연구원은 "지금처럼 KCGI가 지분 매입을 이어가면 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넘길 수도 있지만 이를 채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면서 "KCGI는 이미 투자 수익률 41%, 투자 차익 1250억원을 거둘 수 있는데도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데, 목표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도 지분을 계속 매입하는 것은 KCGI의 주주행동이 단순 행동주의 펀드로서가 아니라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어 "현 오너 일가가 어떤 식으로 대응하더라도 내년 주총에서 경영권 분쟁을 피할 순 없을 것"이라며 "KCGI는 추가 펀딩을 통해 지분 매입을 이어갈 것이고 내년은 물론 2021년 주총까지도 염두에 두고 이런 행보를 이어갈 경우 그룹과의 분쟁 가능성이 예고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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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현 경영진이 경영쇄신과 주가부양 의지를 투자자들로부터 검증받아 우호지분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지난 2월 파라다이스호텔 부지 매각 등 경영발전과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밝혔는데, 계획을 실현해 우호 주주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합당화 되려면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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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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