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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급 승진예정자 7명 발표...연쇄 승진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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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 오후 3급 승진자 7명(백일헌 예산, 서영관 문화,변서영 재무, 유보화 자치, 송호재 주택정책과장 등 행정직 5명, 김홍길 기술심사, 양용택 도시계획과장 등 기술직 2명)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무원의 최대 관심은 역시 승진이다.


공직자는 자신이 추진해온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람일 것이다.

그 결과로 주어진 승진이란 열매는 무엇보다 큰 보람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본청 및 산하기관에 모두 5만여명의 공직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고시(행정 및 기술)를 통해 5급으로 들어오든, 7·9급으로 공직에 들어오든 한 단계 한 단계 승진을 통해 자신의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길이 주어지기 때문에 공직자들에게 승진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는 7월1일자로 3급(부이사관) 승진 예정자 7명(행정직 5명, 기술직 2명) 명단을 7일 오후 확정· 발표했다.

3급 승진은 5급 고시를 통해 합격한 공직자에겐 4급(서기관, 과장)에서 실적으로 평가받은 고위공직자들의 최대 관문이다. 7급 출신자로서는 공직자로서 4단계를 오를 수 있는 무한한 영광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 민선 7기 주요 핵심사업 성과 가시화 위한 추진 동력 확보


서울시는 이날 “민선7기 주요 핵심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하여 국장급인 3급으로의 승진자 7명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이번 3급 승진인사는 기획행정, 문화, 주택, 도시계획 등 주요시책을 추진한 사업부서와 대내·외적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을 뒷바라지 해오면서 성과를 창출 지원부서 간부를 균형있게 고려했다”며“서울시는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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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에서 가시적 성과 나타낸 역량 우수한 공무원 승진


이번 3급으로의 승진예정자들은 4급 과장직 수행기간 중 주요시책 사업의 기획재정에서 현장실무까지 총괄한 공무원들로 예산, 문화, 재무, 자치행정, 도시계획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어 승진의 영예를 얻었다


지방고시 2회 출신 백일헌 예산담당관은 서민 및 중산층 주거안정,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민생우선 2019년 민생우선 예산안을 마련, 복지, 문화, 체육, 교육시설 등 공공시설의 보편적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비 지원 기준 획기적 개선한 균형발전 예산제도 도입, 격무부서인 예산부서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고시 36회로 고참인 서영관 문화정책과장은 민선 7기 핵심 미래가치 반영한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조성 본격 추진, 돈의문박물관마을 새단장, 근현대 100년을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 삼일로창고극장, 체부동성결교회 등 노후시설 재생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인 변서영 재무과장은 승진내정자 중 유일한 여성으로 법인용 제로페이 시스템의 성공적 개발로 범용성과 편리성을 확보, 제로페이 이용확산에 기여했다. 또 획기적 조건의 약정체결로 서울시 최초로 복수금고(1금고 신한은행, 2금고 우리은행)를 지정,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금고 인수인계로 104년의 관행에서 탈피하는데 기여했다.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인 유보화 자치행정과장은 역량 평가를 3수끝에 합격, 승진 발판을 마련했다. 유 과장은 서울시 전 자치구 408개동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기능전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시민과의 동고동락’을 통한 도시균형발전방안 마련 등 생활현장행정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방고시 3회 출신 송호재 주택정책과장은 정부와 공동으로 1·2·3차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과 연계,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 민선 6기 8만가구에서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24만 가구로 확대공급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 김홍길 기술심사담당관(토목 4급)은 기술심의 안전관리 강화 및 기술용역 심사업무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발주시 통합발주방안을 마련, 건설공사 공정관리 단계별 개선방안이 마련된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 양용택 도시계획과장(건축4급)은 아파트 정비사업에 ‘사전공공기획’ 도입을 통한 아파트디자인 혁신 및 공동체 회복, 시민민주주의 구현을 통한 2040 서울플랜을 수립, 유라시아·통일시대를 대비한 서울역~용산역~용산공원 일대를 새로운 국가중심공간으로 조성, 국가 및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견인한 공로가 인정돼 승진내정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 고시 출신 3명(서영관, 백일헌, 송호재), 일반 출신 2명(유보화, 변서영) 등으로 균형을 맞춘 세심함을 보였다는 평가다. 기술직은 공석이된 토목 1명, 건축 1명을 배정해 조직 안정을 꾀했다.


게다가 여성 변서영 과장도 배려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로써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인사에서 고시·일반·여성 등을 고류 배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는 평가다.


◆차기 승진자 후보군?


행시 38회 출신 김경탁 경제정책과장, 지방고시 2회 출신 강선섭 감사담당관, 지방고시 3회 출신 이상훈 환경정책과장· 이방일 교육정책과장·정상훈 언론담당관, 행시 43회 출신 구종원 교통정책과장·김명주 사회혁신담당관, 행시45회 출신 김태명 관광정책과장,7급 특채 출신 김권기 기획담당관, 7급 공채 출신 김혜정 총무과장 등 후보군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승진 결과를 지켜본 한 공직자는 "내년 1월1일자 승진자도 박원순 시장 스타일 답게 '일로서 승부를 보는 사람'이 결국 3급 승진이란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시의회 정례회의가 진행, 28일 마치기 때문에 당일 1~3급 실·국장급 보직(승진) 발표와 함께 4급 전보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1급인 교통실장, 복지실장, 시의회 사무처장과 2급인 기후환경본부장, 행정국장 등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예고돼 있어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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