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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인양' 다시 크레인방식으로…'플로팅 독' 구상 폐기

최종수정 2019.06.10 07:10 기사입력 2019.06.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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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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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를 수습 중인 헝가리 정부가 한때 대안으로 검토했던 '플로팅 독' 응용 구상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합동신속대응팀의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헝가리에서는 B안을 개념 정도만 구상하고 있으며 실행계획은 없다”며 “A안을 가능하면 일요일까지는 시작하자고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측이 전날 브리핑에서 언급한 B안인 '플로팅 독' 응용방식은 대형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다뉴브강의 수위 문제로 인양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계속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마련한 아이디어 차원의 구상이라는 것이다.


송 대령은 "현 시점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인양법은 크레인 이용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인양준비 작업으로 와이어들을 침몰 선체의 총 4곳에 각각 6개씩 걸기로 했다. 애초 계획으로는 5개씩의 와이어를 선체 2곳에 걸기로 했었지만, 크레인이 선체를 들어 올렸을 때 균형을 더 잘 잡기 위해 와이어를 거는 지점을 1곳 더 늘렸다가 추가로 1곳에 더 두기로 하고, 설치 와이어 수도 늘렸다. 이에 따라 총 설치 와이어는 당초 10개에서 24개로 대폭 늘었다. 시신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 시 선박이 흔들릴 가능성을 더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우리 측 의견을 헝가리 당국이 전폭적으로 수용했다.

헝가리 측은 강의 수위를 살펴 이르면 8일 저녁, 늦으면 9일 오전까지는 인양 포인트로 이동시키도록 최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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