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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볼트 '낙뢰' 연간 12만회 발생…여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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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갑작스런 전기적 방전현상으로 주로 뇌우가 있을 때 발생하는 '낙뢰'는 수백만볼트에 이르는 전하를 전달해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낙뢰 정보를 담은 '2018 낙뢰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내륙지역(북한 제외) 최근 10년간 낙뢰는 평균 12만4374회 발생했다. 지난해 낙뢰 관측은 11만4751건으로 평균값과 2017년 횟수보다 적었다.


사람이 낙뢰에 맞게 되면 80%는 즉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낙뢰전류가 인체를 통과해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추면 즉사한다. 경상자는 낙뢰에 의해 정신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반적으로 깨어는 있지만 혼란스러워하고 건망 증상을 보인다. 수개월 간 지속적으로 이상감각과 근육통을 호소할 수 있다.


낙뢰는 절반 이상이 여름철(6~8월)에 나타난다. 다만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1월과 2월, 11월, 12월은 낙뢰 횟수가 매우 적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5485회로 가장 많고 전체 낙뢰 횟수의 약 22%를 차지한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308회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674회 낙뢰가 발생했으며 인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기록을 나타냈다. 단위 면적당 횟수는 5월 강남구에서 4.35회/㎢로 가장 많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낙뢰가 새로운 기상재해 이슈로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낙뢰 피해 예방과 대책 마련에 2018 낙뢰연보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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