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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마지막 제안'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무산될 듯

최종수정 2019.06.07 11:27 기사입력 2019.06.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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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아직은 7일 개최 가능성 있다"… 황교안, 민생 투어 2라운드 돌입
靑 "황 대표가 만날 의향 있다면 8일 개최도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가 7일 열자고 제안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9~16일) 전에 각 당 대표들을 만나 국회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했던 청와대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하는 16일까지 국회 공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며 "원내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과 당 대표 회동 개최를 조율하기 위한 원내 대표 간 회동은 이날 오전 현재 잡혀 있지 않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등 막판 여야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언제든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둔 것이다.


이날 오후에 원내 대표 간 회동이 성사되더라도 대통령과 당 대표 회동 형식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줄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청와대는 '마지막 제안'으로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1대1 회동을 7일 동시에 갖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한국당은 '교섭단체 3당 대표 회동 후 1대1 회동'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일정을 비워 두고 있는 반면 이날부터 '민생 투어' 2라운드에 돌입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청년창업가들을 만나고 이어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청와대는 황 대표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7일 회동을 열지 못할 경우 토요일인 8일에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대표가 진짜 만날 생각이 있다면 내일이라도 회동을 개최할 수 있다”며 “오늘 일정이 힘들어서 내일 하자고 한다면 대통령은 만날 뜻이 있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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