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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페트로차이나에 고급 윤활기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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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케리 호텔에서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왼쪽), 왕진보 페트로차이나 부서기(중앙), 왕칭쥔(王??) 페트로차이나 동북지사 부총경리(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고급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케리 호텔에서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왼쪽), 왕진보 페트로차이나 부서기(중앙), 왕칭쥔(王??) 페트로차이나 동북지사 부총경리(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고급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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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루브리컨츠가 28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고급 윤활기유(Group Ⅲ·GroupⅢ+)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윤활기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SK루브리컨츠가 페트로차이나에 공급하는 제품은 GroupⅢ 기유인 '유베이스(YUBASE)'와 이보다 저온 성능, 휘발성 등을 대폭 개선한 GroupⅢ+ 기유인 '유베이스 플러스'(YUBASE Plus)다. 고급윤활기유는 일반 제품과 비교해 최대 2% 연비 개선이 가능하고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뛰어나다.

현재 중국 내 고급 윤활기유 수요는 연간 68만t 수준으로, 향후 매년 15% 이상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고급 자동차 수요 증대에 따른 결과다.


전세계 고급 윤활기유(Group Ⅲ) 시장점유율 1위인 SK루브리컨츠와 중국 윤활유 시장점유율 1위이자 고급 윤활유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페트로차이나는 양사간 관계를 더욱 강화해 중국 윤활기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교류회 등을 통한 추가 협력과제를 검토 중이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윤활유 시장인 중국에서 국영회사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유베이스 플러스'를 최초 계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페트로차이나와의 고급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비롯해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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