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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모든 WMD 유엔 제제위반‥대화 열려있어"

최종수정 2019.05.29 11:42 기사입력 2019.05.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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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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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전체가 유엔 대북제재결의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초점은 협상에 있다며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질문에 "북한의 전체 WMD 프로그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충돌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북한의) 전체 WMD 프로그램은 결의에 위반된다"고 답변했다.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 미사일로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한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가 작은 것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나의 사람들은 위반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고 주장해 탄도미사일론을 제기한 존 볼턴 NSC 보좌관가 다른 견해를 보였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러나 미국의 초점,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점은 북한의 WMD 프로그램의 평화로운 종결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대응을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우리는 이 (북미)협상과 논의가 계속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이 국무부의 평가인지 묻는 질의에는 "발표할 것이 없다"고 했다.


해당 발사들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인지에 대한 평가가 없다는 얘기냐는 추가 질문에는 "평가가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유엔 제재 위반인지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 중에 누구와 입장을 같이 하는지에 대해서는 "(북한의) 발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시도라는 데 (우리 사이에) 이견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발사가 나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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