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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브라질 판매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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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셀트리온 은 20일(현지시간)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허쥬마의 전체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 브라질 내 허쥬마 유통은 파트너사인 비옴이 맡으며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브라질에서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5200억원 규모의 중남미 전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브라질을 교두보 삼아 중남미 시장 진출 및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의 허가 심사도 곧 마무리된다. 이렇게 되면 앞서 2015년 허가를 획득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허쥬마, 트룩시마를 앞세운 중남미 바이오시밀러 시장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라질은 의료비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동일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며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허쥬마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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