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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유형 전기이륜차' 사업 나선다.. 배터리 공유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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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 시행 첫 날인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따릉이' 대여소에 비치된 안전모가 없어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 시행 첫 날인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따릉이' 대여소에 비치된 안전모가 없어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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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 가 오토바이 제조사 대림 오토바이와 오토바이 렌탈업체 AJ바이크와 함께 전기 이륜차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에 나선다.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 이륜차 공유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3사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EV(Electric Vehicle)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이륜차의 단점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에 나선다.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인근에 설치된 배터리스테이션에서 소모된 배터리를 반납하고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를 교환 및 즉시 사용하는 서비스다. 배터리를 오랜 시간 충전해야 하는 기존 플러그인(Plug-in) 충전 방식과 달리 수 초만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기이륜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전기 배터리로 대체해 탄소배출량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짧은 운행 거리와 오랜 충전 시간 등으로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커넥티드카 플랫폼 사업자인 KT 는 전기이륜차 관제 및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전기이륜차 이용자는 KT 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스테이션 위치, 배터리 잔량 등 주요 운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대림 오토바이와 AJ 바이크는 배터리 공유형 전기이륜차를 개발하고, 퀵서비스·프랜차이즈·배달대행 업체 등 B2B 가입자를 유치해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다. 3사는 향후 개인 이용자들도 곳곳에 배치된 전기이륜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 상무는 " KT 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공유형 모빌리티 사업을 선보이겠다"며 "퍼스트 마일(First Mile)에서 라스트 마일(Last Mile)까지 끊김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 리딩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배원복 대림 오토바이 대표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 표준화에 집중하고 가입자가 전기이륜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재원 AJ 바이크 대표는 "AJ 바이크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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