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석 비어케이 대표이사와 황커싱 칭따오맥주유한공사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한국-칭다오 경제무역협력 세미나’에 함께 초청받아 한ㆍ중 무역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사의 한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멍판리 칭다오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행사에는 칭다오시 시장 외에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처와 한ㆍ중ㆍ일 3국 협력사무국, 칭다오 시 정부 대표단 관련 지역 대표단, 칭다오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비어케이는 2000년대 초부터 칭따오맥주유한공사와 '칭따오'의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마케팅에 대한 계약을 맺고 칭따오의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20여년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형성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단순한 칭따오의 국내 수입 유통사와 제조사로서의 관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비어케이와 칭따오맥주유한공사가 지난 20여년간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 전략으로 한국의 시장과 소비자들에 칭따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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