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소방청 완주 송광사 문화재 안전점검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 대응 훈련'에서 종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과 소방청은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둔 10일 전북 완주 송광사에서 문화재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전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정문호 소방청장이 직접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종루, 소조사천왕상의 방재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송광사에는 보물 네 점을 비롯해 지방유형문화재 여덟 점과 문화재자료 한 점이 있다.
두 기관은 목조문화재 주변에 설치된 옥외소화전과 방수총, 불이 나면 화재 사실을 소방관서에 알려주는 자동화재속보설비 등의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문화재 주변에서 화기를 취급하는지, 금연구역이 설정됐는지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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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국가에서 지정한 목조문화재 469곳에서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숭례문 화재 뒤로 화재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동산문화재 반출 훈련을 시행하는 등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재청 측은 "문화재는 소실되면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상별 방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원형 보존에 지장이 없는 사물인터넷(IoT), 폐쇄회로TV 등을 연계한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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