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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걸캅스' 이성경 "클럽? NO, 실제 성격은 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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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⑤]'걸캅스' 이성경 "클럽? NO, 실제 성격은 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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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성경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 역으로 분한다.


이날 이성경은 “사람 사는 이야기, 공감 가는 이야기에 끌린다”며 “모든 게 도전이고 숙제라고 느낀다. 장르나 캐릭터에 대한 영역을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캅스’ 시나리오는 편안하게 웃으며 봤다. 극이 주는 메시지와 유쾌함을 기억하고 전하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레슬러’에 이어 ‘걸캅스’로 두 번째 주연으로 나서는 이성경은 “잠을 못 잔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모든 게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배우, 모델 일도 마찬가지다. 피아노를 하다가 갑자기 모델을 하게 됐고, 배우도 제가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좋은 선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실제 성격은 집순이다. 클럽에 자주 갈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집에 동생들을 초대해 김치찌개를 대접하고는 한다. 집에 있는 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며 웃었다.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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