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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성균관대 등 10개大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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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업 중간평가 결과 발표 … 서울대·경희대 등 57곳은 계속지원


고려대·성균관대 등 10개大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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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와 경희대, 서울대, 한양대 등 57개 대학이 공정한 입학 전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올해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과기대 등 기존 지원대상 가운데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10개 대학엔 지원이 중단된다.

교육부는 7일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에 참여중인 67개 대학 가운데 57곳을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67개 대학에 559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대입 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유형Ⅰ) 62곳과 2021학년도 모집인원이 2000명 이하인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중소형 대학(유형Ⅱ) 6곳이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한경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평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에서 배제됐다.

이번 중간평가는 대입 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실시했으며,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지원대학 57교를 선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평가는 2018년 사업 운영실적과 2019년 사업계획 위주로 지난해 선정평가 지표와 동일하게 실시됐지만 대입전형 개선 유도라는 사업 목적에 따라 20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도 평가자료로 다뤄졌다.


교육부는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채용사정관 수 등을 고려해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하고, 추가선정평가 이후 최종지원금을 확정한다.


기존 사업 참여대학 가운데 낮은 평가점수를 받은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부산대, 전북대, 순천대, 한동대, 한국교원대, 우석대 등 10개 대학은 지원대상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이의신청 및 전형 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점 및 평가항목별 점수, 평가위원 의견 등 평가결과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인 '수능전형 30% 이상 권고'를 따르는지 여부 등은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탈락한 대학들은 입학사정관 채용 규모가 당초 계획에 못미쳤거나 고른기회전형 비율이 타 대학보다 낮아 전반적인 평가지표 점수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탈락한 대학들은 다음달 사업 신규 신청대학과 함께 추가선정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들 가운데 10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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