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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D-1, AI부터 게임까지 구글의 미래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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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CEO(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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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뷰(미국)=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IT공룡' 구글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연례 개발자 행사 I/O가 열린다. 인공지능(AI)부터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새 스마트폰 등 지상 최대 규모의 개발자행사에서 구글이 그리는 미래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쇼라인 엠피시어터에서 '구글 I/O 2019'를 개최한다. 구글이 발표하는 최신 기술과 개발 철학은 향후 IT업계의 이정표가 될 정도인 만큼 업계와 학계까지 모두 집중하는 세계 최대 기술 행사다. 매년 개발자 7000여명이 참여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수백만명이 지켜볼 정도다.

구글의 수장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첫날 오전 10시 기조강연에서 직접 AI 신기술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실제 삶에 '구글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더욱 다양한 기기에 도입되는 내용이 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피차이 CEO는 지난 2017년 I/O 당시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 해 왔다.


지난 3월 공개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PC, 콘솔게임기 등으로 화면만 전송받아 즐기는 식이다.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게임에 적용한 격이다. 이전에도 타 회사에서 이 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큼 실제 게임 조작과 화면에 반응하는 시간차인 '지연시간'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구글은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고도화해 현실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구체적인 비용, 게임 종류, 출시 시기 등 핵심 정보가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된다. 매년 행사마다 발표했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신버전인 '안드로이드Q'와 구글의 스마트폰 브랜드 픽셀의 신제품 3A, 3A XL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그 밖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장소를 비추거나 구글 지도를 이용할 때 관련 정보가 실제 시야에 겹쳐 나타나는 증강현실(AR) 기술 ▲AI와 예술가의 협업 방법 및 결과물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구글 관계자는 "I/O는 인풋과 아웃풋, 혹은 '개방에 의한 혁신(Innovation in the Open)'을 의미한다"며 "개발자들이 구글의 플랫폼을 더 잘 이해해 훌륭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I/O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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